
5강. 계몽주의와 예술- 예술도 도덕을 지켜야 할까? -무지와 맹신은 계몽을 통해 극복할 수 있지만 지적 교만함과 독선에 사로잡힌 자를 깨우칠 수 있는 것은 쓰라린 좌절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예술과 철학은 우리 존재의 아름다움이 증가하기를 원하는 소망과 의지의 표현이므로 삶의 증진을 목표로 하는 도덕과도 일맥상통한다. * 아름다움에의 의지는 억압을 증오한다- 고대 그리스는 개개인의 인격적 자기수양을 통해서 이성적으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것이 사회질서를 잘 확립하고 유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함. 르네상스 시대 이후 이성이란 맹신과 무리로부터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현실에 눈뜨게 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억압적 권력으로부터 해방시키는 힘이라고 생각했다. P. 77. 17세기 말 계몽주..

이 책은 내가 대학원때 교수님의 추천으로 읽었던 책이다. 철학과 예술은 어렵고 아리송한 말로 표현되지만, 우리에게 새로운 사고와 감각을 깨우쳐준다. 이 책은 아주 친절하고 부드럽게 이야기하지만 매우 심오하기도 하다. 그래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내용과 1부 부터 3부까지의 내용을 순서대로 요점정리 하려고 한다. 하지만 내용이 길어 오늘 다 하지 못한 부분은 다음 회차에 계속해서 실어보겠다. 1부 – 시작,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깨우다 1강. 예술과 철학의 관계-예술은 감각적이고 철학은 이성적이다? * 예술과 철학은 우리 존재의 표현이다.- 예술적인 것과 철학적인 무언가를 삶 속에서 직접 체험하는 우리 자신이 없다면, 예술과 철학은 생성될 수 없다. * 예술과 철학은 원래 하나다.- 예술적 감성이란 아름다움에..

주관적인 시간 앞서 시간의 여러 가지 개념들을 개괄적으로 언급했었지만, 자아는 현재의 시공간에 존재하고 있으나 그러한 의식과 무의식들이 현재를 벗어난다면 과연 일상적인 크로노스의 시간 속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과 그렇다면 프로이트가 말한 무의식만이 무시간성을 발생시키는 것인지, 아니면 들뢰즈의 나르키소스적 자아만이 아이온의 시간이라는 개념에 접합되는 것인지가 뇌리속에 남겨져 있다.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가끔 멍하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단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공허하기만 한 시간이 아니라, 의식은 어딘가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해 갔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 시간들은 우리가 사물을 바라보거나 사건들을 접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가령, 우리가 커피를 마시고, 그 맛을 음미하기..

시간의 개념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시간 시간이라는 것은 과거와 현재, 미래로 흐르는 선형적인 시간을 보통 이야기할 수 있는데, 이러한 시간의 직선적인 표상은 유대교와 기독교에서는 "시간에 창조의 시점인 시작이 있고 시간의 마지막에는 종말이 있으며, 이때 구원의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파한다. 또한, 우리가 일상에서 계량적이고 수량적인 시간으로 전제하는 근대 자연과학에서도 시간을 직선적으로 그리고 있다. 인간의 삶이 유한하기 때문에 시간이라는 개념은 개개인의 삶에 있는 처음과 끝의 존재도 암시한다. 이러한 흘러가는 흐름으로서의 시간을 그리스어로 ‘크로노스Chronos의 시간’이라 하는데, 이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지고 변함없이 흘러가는 절대적인 시간을 의미한다. 시간이라는 것은 우리가 인식하든 인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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