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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감물리에는 감물저수지를 바라보며 복합문화공간 투명꽃이 자리잡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투명꽃은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의 야외정원과 웰컴가든, 2층 카페테리아와 도서관, 3층 갤러리와 미디어관, 4층에는 명상관과 인문학 강의실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카페테리아

카페테리아의 대표메뉴는 수제 요거트다. 물론 커피 맛도 무척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수제 요거트가 아주 제대로다. 수제 요거트는 위에 블루베리 등과 같이 나오는데 베이글과 같이 곁드려도 좋다. 브런치로 즐길만한 메뉴는 별로 없지만 간단한 요기를 할 만한 몇가지 종류의 빵이 구비되어 있다. 수제 대추차는 밀양에서 직접 재료를 공수하여 물을 전혀 섞지 않고 그대로 다려서 나온다. 카페 공간과 저수지를 바라보며 즐기는 풍경, 그에 어울리는 고급 잔 또한 멋있다.

도서관

 

카페 위 계단으로 올라가면 커다란 공간에 도서관처럼 책장들이 펼쳐져 있다. 통창으로 된 벽 사이로 책들이 구비되어 있고 그 사이사이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자리잡고 있다. 투명꽃에서 가장 눈여겨 볼 만한 것은 야외 정원과 건물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예술품들이다. 장소 특성을 고려한 조각작품과 공예, 회화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서 고요한 저수지를 바라보며 쉼이라는 단어가 절로 나올 만큼 편안한 풍경 속에서 책과 예술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복합문화공간

3, 4층으로 올라가면 미디어관과 갤러리가 있다. 그 곳에는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가 열리기도 하고 인문학 강의가 두달에 한번 열린다고 한다. 다가오는 2월 5일, 8일에 강의가 있으며 투명꽃을 방문하여 케페테리아에서 알람 신청을 하면 전시소식과 강의소식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한다.

투명꽃은 매주 월, 화요일은 휴무이고 11시부터 6시까지 오픈되어 있다. 날짜와 시간을 잘 체크하여 방문하기 바란다. 참고로 투명꽃에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삼랑진ic에서 25분 가량 산 속 숲길을 감상하며 가는 방법과 좀 더 편한 길인 밀양ic에서 15분 내로 가는 방법이 있으니 각자의 성향에 맞게 가는게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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