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특정성의 계보-1 장소 특정성은 그동안 물리 법칙에 얽매여 바닥 위에 놓여 있는 어떤 것을 의미해왔다. 주로 중력의 작용을 활용하는 장소 특정적 작업들은 한시적인 재료를 사용할지라도 ‘현전’을 고집했으며, 파괴 혹은 소멸을 목전에 두고도 부동성에 완강하게 집착했다. 장소 특정적 미술은 우선 장소를 물리적 요소들-방과 벽의 길이, 깊이. 높이, 재질, 형태나 광장, 빌딩, 공원의 규모와 비례, 또는 채광, 환기, 교통 패턴의 기존 조건, 또는 특유의 지형학적 특징 등-의 독특한 조합에 의해 그 정체가 확인되는 실질적인 입지이자 유형의 현실로 간주했다.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에 미니멀리즘을 따라 처음 출현했던 장소 특정적 작업들은 모더니스트 패러다임의 극적인 역전을 불러왔다. 그 결과, 지..
카테고리 없음
2023. 6. 30. 23:55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존재와 예술
- 갤러리 희
- 주관적인 시간
- 예술을 삼킨 철학
- 밀양감물리
- 부산 퐁피두 미술관 유치
- 김종식
- 1세대 부산화가
- 예술
- 부산 퐁피두유치반대운동
- 부산근대작가
- 웹하드 자료올리기
- 아트페어
- 감물저수지
- 예술적 인문학 그리고 통찰
- 2025년운세
- 금정문화회관
- 철학을 삼킨 예술
- 밀양복합문화공간
- 부산대표화가
- 철학
- 작가 탐구
- 부산작고화가
- 김종식아카이빙
- 프랑스퐁피두센터
- 동문전
- 작가탐구
- 아르누보 양식
- 금샘미술관
- 김종식 미술관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