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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피카소 화랑에서 열리는 황계용선생님의 회고전을 다녀왔습니다.
피카소 화랑은 해운대구 로데오 아울렛에 있는 화랑으로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며 부산 미술계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표적인 갤러리이기도 합니다.
갤러리에 도착하자마자 관장님께서 좋은 보이차를 내주셨습니다. 도자기 잔도 너무 예쁩니다.^^

회고전인 만큼 작가의 도록에도 많이 신경쓰셨습니다. 하드 케이스로 된 도록에는 이상수 평론가의 글이 실려있어서 작가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년도별 작품들과 드로잉 작품들이 실려 있었습니다. 가격으로는 못따질 것 같네요.ㅎㅎ
관장님께서는 황계용 선생님의 작품들을 소장하시면서 언젠가는 회고전을 열기를 바라셨는데, 마침내 그 뜻을 이룰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전시에 도움을 주신 강선보선생님과 김광중선생님, 그리고 후원하신 S문화예술기획 김미숙대표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황계용 작가는 1941년 진주출생으로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부산공업고등학교 등 미술교사로 계시면서 작품활동을 이어나가셨습니다. 선생님의 작품은 당시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지만, 그에 비해 부산의 지역 작가로 귀결된 뿐 크게 명성을 떨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개인전은 <부활>1979, <규제와 이탈의 잠재의식>1986, <문명과 인간과 꿈> 2005 을 오픈하였습니다.
그는 어두움에 가려진 어떤 부분이 서서히 드러나는 순간, 빛에 의해 우리들이 몰랐던 심연이 드러나는 순간을 포착하고자 하였고, 규제와 통제 속에서 때에 따라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들의 모습과 일탈의 해방감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고도화된 식물의 생명체를 상상하며 물질문명과 대조를 이루기도 합니다.




작고하신지 1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황계용 선생님의 작품은 깔끔하고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평면의 화면을 찢으면 그 틈 사이로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질 듯한 초현실적인 감각과 공간의 무한한 확장성, 답답한 물질문명과 제3의 세계와의 연결고리를 갖고자 하는 선생님의 고민과 고찰이 엿보였습니다.






황계용 회고전은 2026. 2월 20일 부터 3월 20일까지이며, 관람은 12시~6시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피카소 화랑: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473. 로데오아울렛 내 1층. 051 747.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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