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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dem Ullass Un posto sulla terra, 2004/2005 tecnica: pigmenti minerali vegetali organici e della chimica tela di lino doppio bollito triplo lavato, cm. 193x248

생애와 활동

Claudio Massini는 1955년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을 트리에스테에서 보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연의 생생한 색조를 관찰하고 주변의 자연환경을 스케치하며 보냈습니다. 그의 부모는 그의 재능을  일찍부터 발견하였고 그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나폴리의 미술 아카데미(Naples Academy of Fine Arts)에서 정규 교육을 받게 이끌었습니다. 이 대학은 고급 예술 교육을 위한 기관이며 그가 예술적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는 현재 이탈리아의 베테토주에 있는 도시 트레비소(Treviso)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초 마시니의 예술 작품에는 도시와 사회적 맥락에 삽입된 수행적 행동이 포함되었습니다. 1974에서1975년 초 사이에 형성된 Humor Power Ambulante의 그룹의 일원이 되었는데, 이 그룹은 나폴리에서 태어난 현대미술인의 집단으로 기존의 미술관이나 갤러리 등의 예술 전용 공간을 탈피하고, 서로 다른 예술언어 사이의 자발적이고 즉흥적인 만남을 활용하여 대중과의 새로운 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이 집단은 실험적이고 아방가르드적 특성을 가지며 공연 예술 위주의 퍼포먼스로 활약하였다. 이들은 the new generation이라는 제목으로 로마 쿼드리엔날레(Roma Quadrennial) 에 참가했습니다. 1975년부터 마시니는  유기 및 무기 안료의 여러 층을 캔버스에 적용하여 매우 정밀하게 부조 이미지를 만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발했습니다. 1976 제37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하였고, 1989년 나폴리의 Lucio Amelio 갤러리에서 전시하였습니다. 이후로도  2003년 볼로냐, 부다페스트에서 전시를 하였고, 2009년부터 개인전을 순회하였습니다.  2017년 카사 로베건에 있는 트레비소 현대미술관에서 <그림의 몸> 개인전을 하였습니다.

 

독특한 기법과 스타일

Massini의 스타일은 사실주의와 인상주의의 융합으로 묘사될 수 있으며, 두 요소를 통합하여 시각적으로 사실적인 이미지와 시공간을 초월하는 정서적 연상을 통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기존의 안료에 청금석 또는 에메랄드를 갈아서 섞는 등 점토나 가루를 사용하여 자신만의 안료를 만들기 시작했고 식물이나 곤충에서 안료를 추출하는 등의 전통적인 방식에도 관심을 가짐으로써 실험적인 예술적 실천을 추구하였습니다. 그가 표현하는 캔버스는 이러한 다양한 재료들을 통하여 여러 개의 안료층을 형성하고 부조 형태의 정밀하고 세밀한 이미지를 만들어 갔습니다. 그가 그려내고 있는 풍경, 꽃, 조경, 높은 창살 같은 이미지는 단순한 형상이 아닌 모호한 이데올로기를 은유하고 있으며 정신적인 것과 영적이고 종교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형 작품을 많이 제작하였는데 이는 주제의 본질을 드러내고 정확하게 포착하고자 함으로 보입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고 바라보는 모든 것들을 감정적인 상태로 만들고  인간의 감정과 자연 세계의 아름다움에 대한 심오한 탐구와 색과 빛을 능숙하게 다루어 찰나의 미묘한 뉘앙스를 포착합니다.  이러한 그만의 독특한 기법과 스타일은 관람자로 하여금 공감과 깊은 사색을 불러일으킵니다. 

Tra i tavoli della storia, 2005/2006 tecnica: pigmenti minerali vegetali organici e della chimica tela di lino doppio bollito triplo lavato, cm. 193x248

작품 세계

Massini는 주변 세계에서 영감을 얻어 가장 단순한 주제를 통해 아름다움을 찾습니다. 그의 작품은 고요한 풍경이나 인물, 사물 등 평범한 일상 속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을 포착하여 대상에 생명을 불어넣고자 하였습니다. 이러한 찰나의 순간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Massini의 예술은 자연과의 깊은 관계를 반영합니다. 그의 작품은 그림 같은 시골 풍경, 평화로운 초원, 장엄한 산 또는 고요한 바다 전망 등 자연의 조화로움과 평온함을 표현하고, 빛과 그림자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 탐구하여 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는 자연에 대한 깊은 존경과 세심한 관심을 통해 자연과 상호 연결성을 전달하여 우리에게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불러일으키고 웅장함을 보여주어  작품과 감상자 사이에 깊은 연결고리를 만들어 줍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유명 갤러리와 미술관에 전시되어 비평가와 예술 애호가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습니다. 마시니의 그림은 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내면의 풍경을 탐험하고 평범함 속에 있는 아름다움을 성찰하게 합니다. 그의 예술은 작품을 접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에까지 미쳐 자연의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키고 우리를 둘러싼 평범한 것들에 대한 깊은 감사를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습니다. 또한 마시니의 영향력은 캔버스를 넘어 확장됩니다. 그는 자신의 지식과 열정을 예술가 지망생들에게 공유하고 다양한 워크숍과 클래스를 개설하여 멘토로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예술 철학을 전파하고 재능 있는 화가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결론

클라우디오 마시니는 예술이 우리 삶에 미칠 수 있는 심오한 영향에 대해 명백한 증거를 보여줍니다. 그는 우리가 다른 각도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만들고, 평범함 속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합니다. 또한 깊은 내면의 감정을 끌어내어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의 작품을 직접 관람하지 못했지만, 그의 작품집을 처음 접한 순간부터 그의 작품과 알 수 없는 내면세계에 매료되었습니다. 그의 상상력은 시공간을 초월해 또 다른 세계를 접하게 만듭니다. 아직 이탈리아의 생존해 있는 작가로 한국에는 많이 전파되지 않은 작가이지만, 분명 이 세대의 미술계에 중요한 족적을 남기는 화가로 자리 잡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블로그는 클라우디오 마시니가 한국에 많이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하였고, 또한 이것을 계기로 많은 자료가 발간되어 그의 작품세계의 의미를 더욱 심도 있게 알아가고자 함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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