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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담한지미술관 특별기획전 <긴밀한 수행>
오늘은 청도에 있는 영담한지미술관의 기획전시 <긴밀한 수행>전 오픈식이 있었습니다. 이건희 작가의 기획하에 김수철, 김영담, 박철, 양기훈, 이종한, 한기주, 현정오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 이 작가들은 모두 '한지'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그 물성을 최대로 살려내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작가들 입니다.
오픈식은 영담스님께서 직접 사회를 보셨고, 작가 소개와 더불어 멀리서 오픈식에 참여해 주신 한분 한분들을 직접 인사시켜 주셨습니다. 국내 유일의 한지전용 미술관인 영담한지 미술관은 2007년에 청도에 개관하였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 한지를 알리고 세계적인 소재로 키워나가기 위해 이 미술관을 개관하셨고, 경북문화재단과 청도군의 후원을 받아 지역미술관을 활성화하는 사업들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가고 계셨습니다.
수제한지 전시장
오픈식에 앞서 미술관 안을 둘러보니 닥나무로 직접 만든 한지들을 전시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이 한지들은 영담스님께서 직접 제조한 전통 수제한지로 수수하면서 질기고, 담백하면서 강인한 한국적 정서를 잘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재료이긴 하지만 이제 그 쓰임을 벗어나 그 자체만으로 예술적 가치가 있으며, 그 물성을 이용한 현대회화의 재료로 많은 작가들에 의해 재탄생되고 있습니다.
김수철 작가
김수철 작가는 회화에서 쌓아 온 개인적인 감각이나 정서를 배제하고 재료의 속성에 대한 긍정과 시간차에 따라 자유롭고 지속적인 변이, 변성하는 것을 몸의 움직임과 더불어 그 흔적을 남기고자 하였다.
이건희 작가
이건희 작가는 직접 한지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신문지 등을 삽입하고, 완성된 종이 위에 무수히 많은 색점을 찍기도 하고 미싱 드로잉을 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신문지는 평면위에서 기호화되어 시대적 상황을 기록하듯 흘러다니며 공간을 형성하고 그 속에 조형적 요소를 가미시켜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현종오 작가
현종오 작가는 국보 제78호, 82호 반가사유상을 모티브로 '사유' 연작을 하고 있다. 이는 내면의 깊이를 탐구하고 모색하여 자유와 열반에 이르고자하는 열망의 표출이라 할 수 있다.
이종한 작가
이종한 작가는 어린 시절의 따뜻하고 소중한 삶의 터전이었던 '집'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고 사라져가는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종이로 만든 집들의 창문 사이에는 실재로 조명을 설치하여 따뜻한 불빛이 비춰주며 집에 대한 의미를 재고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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